작품 스틸컷
출연진
Agnès Limbos(아녜스 랭보스)
제작진
Playwright&Director(작. 연출): Agnès Limbos(아녜스 랭보스) / Artistic Assistance(협력 연출): Françoise Bloch(프랑수아즈 블로흐) / Technical Production Assistance(기술 제작 지원): Renaud Ceulemans(르노 쉴르망), Véronique Gihoul(베로니크 지울), Didier Caffonnette(디디에 카포네트), Guy Therache(기 테라슈), Marc Lhommel(마르크 롬멜) / Photos(사진): Alice Piemme(앨리스 피에메) / Technician(기술감독): Nicolas Thill(니콜라 틸) / Performance Coordinator & Subtitles translator(공연 코디네이터 및 자막 번역): 김정주(Kim Jung-ju)
연출의도
서로 다른 공간과 인물을 배경으로 네 개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된 오브제 연극이다.
'전쟁, 사냥, 죽음, 고립, 무관심'이라는 인간의 핵심적인 감정과 사회적 현실을 사물과 배우의 교감으로 풀어낸다.
작품 속 오브제들은 단순한 소품이 아닌, 기억과 정서를 담은 '또 다른 배우'로 등장하며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유머는 비극을 앞지르며, 오브제는 침묵 속에서 진실을 말한다."
이 작품은 "사물을 통해 인간을 이야기하고, 유머를 통해 진실을 드러내는 연극"을 실현하고자 했다. 작은 테이블 위에서 오브제를 조작하며, 사소해 보이는 사물들을 통해 거대한 인간사의 그림자를 투영한다.
연극의 본질인 '보는 것과 느끼는 것'의 경계를 흔들며, 관객이 '사물'과 '연극'을 새롭게 마주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감상주의가 아닌, 실존적 감각을 불러일으켜 관객이 연극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해석하고 감각하는 체험'으로 이끌고 있다.
<작은 우화들>을 "작은 수단으로 큰 감동을 주는 연극"이라는 언론의 찬사 속에 전 세계를 순회하고 있는 대표작으로,
오브제 연극의 거장 아그네스 림보스의 한국 첫 무대이다.
시놉시스
" 괜찮아요, 저기요? 저기요...,괜찮아요... "
어느 날, 오브제들이 살아나고, 테이블 위에서 세계가 펼쳐진다.
그 안에는 서커스에 끌려가는 아기 코끼리,
사냥꾼에게 도망 친 토끼와 사슴,
도시 속 고립된 연인,
억압 받는 소녀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까지 삶의 이면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작은 우화들'이 있다.
이 작품은 "장난기와 시적 상상력, 사회적 비판이 완벽히 공존하는 무대"라는 평가를 받으며, 8세 이상 전 연령층의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