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새, 닭

장닭_천정락 / 대란_김정연 / 꼬꼬_정선현 / 수탉_석민호 / 특란_전소영 / 새닭_박인경 / 왕란_김현지

작·연출_이지영 / 총괄_박영주 / 무대디자인_박용태 / 의상디자인_이수진 / 움직임_김영남 / 음악_여승용 / 조명오퍼_이지은 / 음향오퍼_김현수

2022년
10.26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선정작 연극 <맛있는 새닭> 구례문화예술회관
06.07~06.18 대구문화재단 레파토리사업 선정작 <맛있는 새닭> 한울림소극장

2021년
08.28 춘천연극제 코미디럭키세븐 경연 <맛있는 새, 닭> 축제극장 몸짓
08.02 대한민국소극장열전 in 춘천 <맛있는 새, 닭> 아트팩토리 봄
07.3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선정작 연극 <맛있는 새, 닭> 치악예술관
07.25 대한민국소극장열전 in 전주 <맛있는 새, 닭> 아하아트홀
07.17 대한민국소극장열전 in 대구 <맛있는 새, 닭> 한울림소극장

2020년
09.12.~09.13 2020 대구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정지원사업 <맛있는 새, 닭> 서구문화회관
06.28. 제37회 대구연극제 참가작 <맛있는 새, 닭> 한울림소극장

풍자와 해학이 함께 하는 아주 유쾌한 극이다.



하지만 그 주제는 마냥 가볍지 않다.



일상 속 우리가 편히 먹는 모든 것들이 그 들의 입장에서는 결코 쉽거나 아름답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



그리고 그 주체인 닭들에 빗대어 인간을 바라보면 길들어진 삶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게 되었을 때 그것이 아름답다고만 얘기할 수 없는 현실 그 자체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수탉의 우렁찬 소리로 오늘도 평화로운 닭장의 아침이 밝는다. 부족함 없는 먹이, 케이지에 갇히지도 않는 자유로운 꿈의 농장에서 씨암탉들은 조금 투덕거리긴 하지만 즐겁다.



그러던 어느 날, 품종이 개량된 새 암탉 한 마리가 들어온다.



그냥 어린 씨암탉이라 생각한 이 닭은 아주 당돌하게도 암탉들이 그동안 해왔던 모든 당연한 것들에 딴죽을 건다.



언제나 변함없는 오늘을 살고 싶은 암탉들은 과연 이 암탉으로부터 농장의 평화를 지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