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더 프레임

2024.7.26.(금)~8.9.(금) / 15일간

프린지공연

update 2024.05.03. ※ 일정(날짜,시간)은 참가 단체의 사정에 따라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온 더 프레임
  • 세부장르 액션 넌버벌 퍼포먼스
  • 공연일자 2024-08-03(토)
  • 공연시간 16:00 (20분 소요)
  • 관람등급 전체관람
  • 공연단체 트리디액션
  • 공연장소 거창군 창포원
작품 스틸컷
출연진
퍼포머_김준우, 배재환, 임영찬, 최호연, 강봉민, 김주원, 원종호, 조현준
제작진
연출가·작가_최정원 / 안무가_최호연 / 기획_최정원 / 컴퍼니매니저_최호연 / 무대디자인·사회자_최정원
연출의도
피라미드 프레임은 승패가 갈리는 경쟁사회 혹은 타인의 시선, 요구를 뜻한다. 처음엔 그 프레임에 스스로를 맞추려 노력하지만 환경에 적응할 수록 프레임을 이해하기 시작하며 더 나아가 활용하기 시작한다. 우리를 옥죄던 장애물이 결국 우리를 표현하는 길이 되는 것이다.
아크로바틱, 파쿠르, 트릭킹, 체조 등의 익스트림 스포츠는 신체표현의 절정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치열함을 뜻한다. 동시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시놉시스
거대한 피라미드형 프레임이 무대(혹은 광장)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4인의 배우는 관객들 속에서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그들은 ‘우리들’ 중 ‘누군가’ 이다.

4인에게 사회자는 제안한다.
“이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오르는 사람에겐 큰 영광이 주어집니다.”

사회자의 신호와 함께 4인은 그 프레임을 오르기 시작한다.
모두가 약속이라도 한 듯이 프레임 속에서 움직임을 시작한다. 서툴고, 투박하며 불안에 떨다가 떨어지기도 하며 각자는 고군분투하며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려 애쓴다.

그러다 하나 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길로, 새로운 방식으로 자유롭게 틀 위에서 각자의 방식을 표현하기 시작한다. 누군가는 네발로 오르기도 하고, 누군가는 오르다 뛰어내리기도하며, 또 누군가는 잠시 멈추어 휴식을 취하고, 때론 복잡하지만 또한 간결하며, 느리다 빨라지기도 한다.

마침내 4인은 협소한 꼭대기에 오르게 되고 누구 하나 정해진 방식이 아닌 각자의 방식으로 탑(꼭대기)에 모두 도착하게 되었다. 오르는데(살아가는데) 정답은 없었다는 것을 관객들에게 외치는 그들 앞으로 사회자가 등장해 관객들에게 자유로운 삶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며 공연은 마무리 된다.